밤사이 뉴욕증시가 최근 폭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 등으로 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 역시 2,483.72에서 1% 넘게 갭상승 출발. 장초반 2,484.18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점차 상승폭을 반납하는 모습. 오전 중 하락세로 돌아선 지수는 장 마감까지 낙폭을 확대한 끝에 결국 2% 넘게 급락하며 장중 저점인 2,396.56에서 장을 마감. 장초반 美 증시 반등 소식에 강세 흐름을 보이기도 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급락세로 돌아서며 장을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나흘 연속 큰 폭으로 하락하며 종가기준 지난해 9월29일 이후 처음으로 2,400선 아래로 밀려남.
한편, 일본, 대만이 美 증시 반등에 상승 마감한 반면, 중국, 홍콩은 하락하는 등 주요 아시아증시는 엇갈린 모습.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4.9원 하락한 1,086.6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62억, 7,390억 순매도, 개인은 9,262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906계약, 4,567계약 순매도, 기관은 11,037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 삼성전자가 3.42% 하락했으며, POSCO, NAVER,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KB금융, 삼성물산, 삼성생명,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SK텔레콤, SK 등이 하락. 반면, SK하이닉스, 삼성에스디에스 등이 상승했으며, 현대차와 한국전력은 보합.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하락. 화학 업종이 3.58% 하락한 것을 비롯해 비금속광물, 유통업, 통신업, 건설업, 전기전자, 기계, 제조업, 의약품, 증권, 은행, 금융업, 섬유의복, 서비스업, 철강금속, 운수장비, 운수창고, 음식료업, 보험 업종 등이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396.56P(-56.75P/-2.31%)
- 코스닥 시장 -
코스닥시장, 외국인과 기관 동반 순매도에 3% 넘게 급락, 830선 아래로 밀려남.
밤사이 뉴욕증시가 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874.75에서 2% 가까이 급등 출발. 장초반 875.03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오전 중 강세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선 지수는 장마감까지 급격히 낙폭을 확대. 결국 지수는 3% 넘게 급락하면서 장중 저점인 829.96에서 장을 마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면서 지수 급락을 이끌었음.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35억, 435억 순매도, 개인은 2,312억 순매수.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이 각각 9.92%, 9.54%, 7.92% 급락한 것을 비롯해 바이로메드, 차바이오텍, 신라젠, 파라다이스, 스튜디오드래곤, 펄어비스, 티슈진(Reg.S), 포스코켐텍 등이 하락. 반면, 네이처셀이 지난해 흑자전환 소식에 9.54% 급등했으며, CJ E&M, 메디톡스, GS홈쇼핑 등이 상승.
업종별로도 대부분 업종이 하락. 유통과 제약 업종이 6.83%, 6.16% 급락했으며, 기타서비스, 제조, 오락/문화, 통신장비, 소프트웨어, 비금속, 디지털컨텐츠, IT S/W & SVC, 운송장비/부품, 출판/매체복제, IT 부품, 컴퓨터서비스 업종 등이 큰 폭 하락. 반면, 통신서비스, 음식료/담배, 방송서비스, 인터넷 등 일부 업종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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